암사자 한 마리가 영국 남부의 보금자리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구조된 암사자 유나, <br /> <br />포탄 충격과 뇌진탕으로 처음엔 걷지도 못하고 고통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캠 휘트널 / 켄트 빅캣 보호구역 관리책임자 :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안락사시키려고 했어요. 하지만 우리가 개입해 전쟁터를 빠져나올 수 있었고, 보호소에 온 후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 암사자는 전쟁 폐허에서 구조돼 새로 지은 보호구역으로 들어온 사자 다섯 마리 중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야생동물 구조 센터에서 구출해 임시 보호소에 머물다가 치료와 회복을 위해 영국으로 보내진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5월부터 모금 캠페인을 벌여 50만 파운드 넘게 모아 운송과 치료, 새로운 집을 위한 비용을 충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된 사자들은 트라우마로 아직 장애를 앓고 있지만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브리오니 스미스 / 큐레이터 : 이미 울타리 밖으로 나와서 적응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얼마나 더 적절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 이미 확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들이 머물고 있는 보호구역은 올여름 일반에도 잠시 개방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전쟁의 고통을 견뎌낸 사자들은 새 보금자리에서 평화로운 미래를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영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한경희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291316487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